분갈이·흙

배합토는 재료 이름이 아니라 물이 통과하는 속도로 정합니다

시판 상토는 대부분 피트모스나 코코피트를 기반으로 하며 보수력이 높습니다. 여기에 어떤 재료를 얼마나 섞느냐로 물빠짐을 조절합니다. 각 재료가 하는 일과 식물군별 배합 방향을 정리했습니다.
쉬움 (셀프 가능)예상 소요 30분

이런 증상이 있나요?

  • 1시판 상토만 썼는데 화분이 계속 젖어 있다
  • 2다육식물이 과습으로 무르는 일이 반복된다
  • 3고사리 화분의 흙이 너무 빨리 말라 잎끝이 마른다
  • 4어떤 흙을 사야 할지 제품 종류가 너무 많아 판단이 어렵다

이런 원인일 수 있어요

  • 1기반 재료(피트모스·코코피트)는 보수력이 높아 단독으로는 대부분의 실내식물에 과하다
  • 2펄라이트·마사토 같은 무기질 입자는 공극을 만들어 물이 통과하는 속도를 높인다
  • 3식물군마다 뿌리가 젖은 상태를 견디는 시간이 다르다

이렇게 해결하세요

  1. 1

    재료가 하는 일을 구분한다

    상토(피트모스·코코피트)는 물을 잡아두는 역할, 펄라이트는 가볍고 공극을 만드는 역할, 마사토는 무게와 배수를 함께 담당합니다. 바크는 굵은 공극을 만들어 착생 뿌리에 맞고, 훈탄은 통기와 함께 완충 역할을 합니다.

  2. 2

    식물군에 맞는 방향을 잡는다

    관엽식물은 상토에 펄라이트를 섞어 물이 고이지 않는 정도로, 다육·선인장은 무기질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올려 빠르게 통과하도록, 고사리와 마란타과는 보수력을 유지하되 물이 고이지는 않게 배합합니다. 착생식물은 흙보다 바크·수태 비중이 높습니다.

  3. 3

    물을 부어 통과 속도로 확인한다

    배합한 흙을 화분에 담고 물을 부어 봅니다. 다육용은 물이 곧바로 통과해야 하고, 관엽용은 잠시 머물다 빠져야 합니다. 비율을 숫자로 외우는 것보다 이 확인이 확실합니다.

  4. 4

    우리 집 환경에 맞춰 조정한다

    같은 배합이라도 통풍이 좋은 집에서는 빨리 마르고 밀폐된 집에서는 오래 젖어 있습니다. 물주기 간격이 너무 길다고 느껴지면 무기질 비중을 올리고, 너무 짧으면 낮춥니다.

    흙을 자주 바꾸면 뿌리가 매번 새 조건에 적응해야 합니다. 한 번 정하면 몇 번의 급수 주기를 지켜본 뒤 판단하세요.

이런 경우에 해당합니다

해당하는 경우

  • · 분갈이를 앞두고 흙을 준비하는 경우
  • · 과습이나 급건조가 반복되는 화분이 있는 경우
  • · 여러 종류의 식물을 기르고 있어 배합을 나눠야 하는 경우

해당하지 않는 경우

  • · 화분이 한두 개뿐인 경우 — 용도별 시판 배합토를 쓰는 편이 간단합니다
  • · 이미 뿌리가 상한 화분 — 배합보다 뿌리 정리가 먼저입니다

필요한 것

  • 펄라이트

    가장 범용적인 조절 재료입니다. 어떤 상토든 섞는 비율만으로 물빠짐을 원하는 만큼 바꿀 수 있습니다.

  • 마사토

    다육·선인장 배합에서 무기질 비중을 올리면서 화분 무게도 확보해 줍니다.

  • 바크

    호야·박쥐란·게발선인장처럼 착생 뿌리를 가진 종에는 굵은 공극이 필요합니다.

계절별 참고

여름

마르는 속도가 빨라지므로 여름에 맞춘 배합은 겨울에 과습이 될 수 있습니다.

겨울

생장이 멈추면 물 소비가 줄어듭니다. 배합보다 급수 간격 조정이 우선입니다.

펄라이트는 매우 가벼워 물을 줄 때 표면으로 떠오릅니다. 보기 싫으면 흙 위에 마사토를 얇게 덮으면 됩니다.

주의사항

  • !정원 흙이나 야외 흙을 그대로 쓰지 마세요. 밀도가 높아 화분에서 굳고 해충이 함께 들어옵니다.
작성
플랜트비긴 편집팀
발행
출처
일반 원예 문헌에서 통용되는 배지 관리 지침 · 확인

이 내용은 참고용입니다. 반려동물의 식물 섭취가 의심되면 동물병원에, 식물의 병해가 확산되면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제작 과정과 자동화 사용 범위는 편집 방침에 공개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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