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축 · 광량
광량별 실내식물
저광량·밝은 실내·밝은 간접광·직사광 네 구간으로 나눠, 우리 집 창가가 어느 조건인지와 그 자리에 둘 수 있는 식물을 정리했습니다.
실내식물이 죽는 원인 중 진단이 가장 늦는 것이 광량입니다. 흙은 만져서 확인할 수 있지만 빛은 체감으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람 눈은 어두운 곳에 들어가면 동공을 열어 밝기를 보정하므로, ‘충분히 밝다’는 느낌과 식물이 실제로 받는 빛의 양 사이에는 큰 차이가 생깁니다.
도구 없이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낮에 조명을 끄고 흰 종이를 화분 자리에 놓은 뒤 그 위에 손을 대 봅니다. 윤곽이 뚜렷한 그림자가 지면 직사광, 흐릿한 그림자가 지면 밝은 간접광, 그림자를 알아보기 어려우면 저광량입니다. 아래 네 구간은 이 기준으로 나눴습니다.
네 구간
저광량
6종북향 창가 · 창에서 2m 이상 떨어진 자리 · 복도와 현관
직사광이 닿지 않는 실내 밝기에서도 잎을 유지하는 식물입니다. 잘 자라는 조건이 아니라 견디는 조건입니다.
밝은 실내
10종동향 창가 · 남향 창에서 1~2m 안쪽 · 커튼을 거친 창가
밝지만 직사광이 직접 닿지 않는 자리입니다. 실내식물에서 가장 폭넓게 쓰이는 구간입니다.
밝은 간접광
6종커튼을 거친 남향·서향 창가 · 동향 창틀 앞
창가의 밝은 간접광이 필요한 식물입니다. 커튼 한 겹을 거친 남향 창가가 기준입니다.
직사광
5종남향 창틀 바로 앞 · 베란다 · 식물등 아래
하루 몇 시간의 직사광이 필요한 식물입니다. 실내 밝기만으로는 형태가 유지되지 않습니다.
라벨의 ‘저광량에서도 견딤’은 어두워도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저광량 내성이란 그 조건에서 죽지 않고 형태를 유지한다는 뜻이며, 그 상태에서 대부분의 종은 새 잎을 거의 만들지 않습니다. 빛 없이 자라는 실내식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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