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광량 내성은 어두운 곳에서 잘 자란다는 뜻이 아니라, 그 조건에서 죽지 않고 형태를 유지한다는 뜻입니다. 이 구간의 식물도 광합성을 하며, 빛이 적을수록 새 잎을 만드는 속도가 느려지고 결국 멈춥니다. 판단 기준은 그림자입니다. 낮에 조명을 끄고 흰 종이 위에 손을 대었을 때 그림자를 알아보기 어렵다면 이 구간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무늬가 있는 품종의 무늬가 옅어지고, 다육식물은 웃자람이 시작됩니다. 관리에서 함께 바뀌어야 하는 것이 물주기입니다. 빛이 적으면 광합성과 증산이 모두 느려져 물 소비가 줄어드는데, 밝은 자리와 같은 간격으로 주면 과습이 됩니다. 저광량 자리에서 식물이 죽는 원인은 빛 부족 단독보다 이 조합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자리가 맞는 경우
잘 맞는 경우
- · 창이 작거나 북향뿐인 방에 식물을 두려는 경우
- · 생장보다 형태 유지가 목적인 경우
- · 물주기 간격을 길게 가져갈 수 있는 경우
맞지 않는 경우
- · 무늬가 선명한 품종을 유지하고 싶은 경우 — 새 잎부터 무늬가 사라집니다
- · 빠르게 자라는 변화를 보고 싶은 경우
- · 창이 아예 없는 공간 — 이 구간의 식물도 빛 없이는 살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