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갈이·흙

착생 식물 배지는 바크가 기본이고, 수태는 오래 젖는다는 점을 감안해 씁니다

착생 식물 배지의 주재료는 바크(나무껍질 조각)입니다. 난초용 바크는 일반 가공 바크보다 굵어 공기 틈이 많고, 통기와 배수가 좋습니다. 수태(스파그넘 모스)는 수분을 오래 붙잡습니다. 재배 농가가 수태를 쓰는 것은 유통과 진열 중에 식물이 마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고, 집에서 오래 기를 때는 그 수분이 뿌리 썩음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바크 배합이 낫습니다. 국내에서도 난류의 배지로는 수태와 바크가 쓰입니다. 바크 배합에는 숯, 스펀지록, 몬터레이 소나무나 전나무 바크가 들어갑니다. 직접 섞는다면 피트모스 1, 전나무 바크 6, 중간 굵기 숯 1의 부피 비가 한 예입니다. 바크는 분해되면 수분을 더 많이 붙잡게 되므로 약 2년마다 갈아 줍니다. 같은 착생식물이라도 종마다 맞는 배지가 다릅니다. 박쥐란은 착생 난초용 배합이나 수태 배합에 심거나 나무판·바크 조각에 붙여 기르고, 호야는 유기물이 많으면서 성기고 물이 빨리 빠지는 배합에 심습니다.
고르는 기준

한눈에 보는 기준

착생식물용 배합 예
피트모스 1 : 전나무 바크 6 : 중간 굵기 숯 1 (부피 비, University of Maryland Extension)
바크 배지 교체
약 2년마다. 분해된 바크는 수분을 더 많이 붙잡는다 (Clemson HGIC)
수태의 한계
수분을 붙잡아 뿌리 썩음을 일으킬 수 있어 장기 재배에는 맞지 않는다 (Clemson HGIC)
건강한 난초 뿌리
흰색에 끝이 초록색 (Clemson HGIC)
난초 분갈이 적기
늦겨울~이른 봄, 새 뿌리가 보일 때 (Clemson HGIC)
박쥐란의 배지
착생 난초용 배합 또는 수태 배합. 나무판이나 바크 조각에 붙여 기를 수도 있다 (NC State Extension)

값의 출처는 아래 근거 자료에 문서별로 적어 두었습니다.

이런 고민에 답합니다

  • 1착생식물을 일반 배합토에 심어도 되는지 알고 싶다
  • 2수태에 심겨 온 난초를 그대로 둬도 되는지 궁금하다
  • 3물을 줄 때 바크 부스러기가 씻겨 나온다

선택을 가르는 조건

  • 1난초 대부분은 나뭇가지 위에서 자라는 착생식물이라 통기와 배수가 매우 좋은 배지가 필요하다
  • 2수태는 수분을 오래 붙잡아 뿌리 썩음 위험이 있다
  • 3바크는 분해되면 수분을 더 많이 붙잡는다
  • 4화분이 뿌리에 비해 크면 여분의 수분이 남아 뿌리가 상한다

고르는 순서

  1. 1

    재료의 역할을 구분한다

    바크는 통기와 배수를, 수태는 수분 유지를 맡습니다. 장기 재배의 기본은 바크 배합이고, 수태는 마르지 않게 하는 용도라는 점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2. 2

    배지를 미리 적셔 부스러기를 씻어 낸다

    심기 전에 배지를 물에 적셔 잔 부스러기를 씻어 냅니다. 바크는 한번 마르면 다시 적시기 어려운 재료이기도 합니다.

  3. 3

    뿌리에 딱 맞는 화분에 굵은 바크부터 채운다

    화분은 뿌리가 들어갈 만큼만 큰 것을 고릅니다. 죽은 뿌리는 썩으면서 수분을 붙잡으므로 소독한 가위로 잘라냅니다. 화분 아래 4분의 1은 가장 굵은 바크 조각으로 채우고, 식물의 중심부가 묻히지 않게 들어 올린 채 배지를 넣어 엄지로 단단히 눌러 줍니다.

  4. 4

    심은 뒤 물을 흠뻑 주고, 이후에는 마름을 보고 준다

    심은 직후에는 물을 충분히 줍니다. 생장 중인 난초는 주 1회 정도 물을 주고 다음 물을 주기 전에 약간 마르게 합니다. 토분이나 작은 화분, 성긴 바크 배합은 주 2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팔레놉시스는 물을 저장하는 기관이 없어 완전히 말리지 않고, 화분 속이 거의 마를 때까지만 기다립니다.

이 글이 필요한 상황인가

맞는 경우

  • · 난초·박쥐란·호야처럼 다른 식물에 붙어 자라는 착생식물
  • · 수태에 심긴 채 구입해 꽃이 끝난 난초
  • · 물을 줄 때 바크 부스러기가 씻겨 나오기 시작한 화분

맞지 않는 경우

  • · 토양에 뿌리를 내리는 일반 관엽식물 — 피트모스·질석·펄라이트의 무토양 배합이 맞습니다
  • · 물주기를 자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 — 성긴 바크 배합은 물을 더 자주 줘야 합니다

필요한 것

  • 난초용 바크 배합

    굵은 입자가 공기 틈을 만들어 통기와 배수를 확보합니다.

  • 수태(스파그넘 모스)

    수분을 붙잡습니다. 박쥐란처럼 수태 배합이 권장되는 종에 쓰고, 난초의 장기 재배 배지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 소독한 가위

    죽은 뿌리를 잘라낼 때 씁니다.

계절별 참고

봄

난초 분갈이는 늦겨울에서 이른 봄, 새 뿌리가 자라는 것이 보일 때가 적기입니다.

팁

배지를 눌러 넣을 때 스펀지록이 부서지지 않을 정도로만 누릅니다. 스펀지록은 배지의 수분 유지를 돕는 재료입니다.

주의사항

  • !난초 잎과 잎겨드랑이에 물이 고이지 않게 줍니다. 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 글이 다루지 않는 것

  • · 이 글은 난초·박쥐란·호야의 배지까지 다룹니다. 립살리스 같은 착생 선인장의 배지는 다루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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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자료 · 확인

  • Repotting Your Orchid — Clemson Cooperative Extension Home & Garden Information Center확인한 내용: 난초 대부분은 착생식물 · 수태는 유통용, 수분을 붙잡아 뿌리 썩음 위험 · 바크 배합(숯·스펀지록·소나무/전나무 바크)의 통기·배수 · 수태 난초는 개화 후, 바크 난초는 부스러기가 씻겨 나올 때 분갈이 · 바크 약 2년마다 교체 · 늦겨울~이른 봄 · 뿌리에 맞는 화분 · 건강한 뿌리는 흰색에 초록 끝 · 배지 미리 적심 · 아래 1/4 굵은 바크 · 심은 뒤 충분히 물
  • Orchids — Clemson Cooperative Extension Home & Garden Information Center확인한 내용: 무토양 배합이나 바크·코르크에 붙여 재배 · 통기와 배수가 극히 좋아야 함 · 생장 중 주 1회, 다음 물 전에 약간 마르게 · 토분·작은 화분·성긴 바크는 주 2회 · 팔레놉시스는 완전히 말리지 않음 · 잎과 잎겨드랑이에 물이 닿지 않게
  • Potting and Repotting Indoor Plants — University of Maryland Extension확인한 내용: 난초 등 착생식물은 물을 오래 붙잡지 않는 매우 성긴 배합, 예: 피트모스 1·전나무 바크 6·중간 굵기 숯 1
  • Platycerium bifurcatum — NC State Extension Gardener Plant Toolbox확인한 내용: 숙주에 기생하지 않는 착생식물 · 착생 난초용 또는 수태 배합 · 나무판·바크에 붙여 재배 가능 · 뿌리를 약간 말리되 완전히 말리지 않음
  • Hoya carnosa — NC State Extension Gardener Plant Toolbox확인한 내용: 착생식물이므로 유기물이 많고 성기며 빨리 배수되는 배합 · 물 주는 사이 건조 · 과습·과건조 시 낙엽
  • Potting Media: Components and Handling — Iowa State University Extension and Outreach, Yard and Garden확인한 내용: 난초용 바크는 가공 바크보다 굵어 공기 공극이 많음
  • 분갈이 노하우 — 식물에 꼭 맞는 새집을 선물하세요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그린매거진 2024년 5월)확인한 내용: 난류는 수태나 바크를 배지로 쓰기도 함

이 내용은 참고용입니다. 같은 종이라도 화분·흙·집의 환경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제작 과정과 자동화 사용 범위는 편집 방침에 공개해 두었습니다.

관련 가이드